크롬을 사용하다 보면 종종 400 에러로 티스토리에 접속이 안될 때가 있다. 보통 캐시나 cookie 때문에 발생하는 오류다. 웹사이트에서는 수많은 쿠키를 사용하는데 그 중 하나만 만료되거나 손상되어도 400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.
한두번이면 괜찮은데 요즘들어 며칠에 한번 꼴로 에러가 발생하고 있다.
예나 지금이나 티스토리는 많이 쓰는데 왜 최근들어 이렇게 잦아졌나 고민해봤는데, 아무래도 크롬을 처음 열 때 '시작 그룹'을 '중단한 위치에서 계속하기(마지막으로 닫았던 탭들이 자동으로 복구되는 기능)'로 설정한 게 원인이 아닌가 싶다. 이것때문에 쿠키가 평소보다 많이 쌓인 게 아닐까? 너무 편해서 포기하기 싫은 기능이지만 문제가 지속되면 이것도 테스트해보고 글에 추가하겠다.
+) 이 방법으로 쿠키를 지우니까 몇 달 동안 에러가 발생하지 않아 테스트할 필요 없었다.
가장 널리 알려진 해결법은 설정>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>인터넷 사용 기록 삭제로 모든 쿠키를 삭제하는 것이다(이미지 참조).
하지만 나는 에러가 너무 잦아서 매번 캐시를 삭제하면 너무 불편하다. 그래서 더 나은 방법이 없는지 알아보니, 특정 사이트의 캐시만 삭제하는 방법이 있었다.
1) 크롬창 오른쪽 끝 점 세개 버튼 클릭 > 설정 클릭
2)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> 쿠키 및 기타 사이트 데이터
3) 아래로 쭉 내리고 '모든 사이트 데이터 및 권한 보기'
4) 검색창에 tistory.com 검색. 나는 바로 5번째에 보였다. 그런데 쿠키가 엄청나게 많다. 에러가 뜨는 이유가 있었다. 티스토리 쿠키를 전부 삭제해도 되지만, 그러면 로그아웃이 돼서 좀 귀찮다.
아래방향 화살표를 클릭하면 티스토리의 쿠키 내역이 상세하게 나온다. 로그아웃되길 원하지 않는다면 본인 블로그의 주소로 되어있는 쿠키는 지우지 않도록 하자. 예를 들어 이 블로그의 쿠키는 아래와 같다.
쿠키를 삭제하면 정상적으로 접속된다.
참고 링크
댓글